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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시애틀 지역 매장 확대…이전 뉴 시즌스 마켓 자리

미주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인 H마트가 시애틀 밸러드 지역에 새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H마트가 새로운 주류 판매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워싱턴주 주류 및 대마초 위원회가 이를 확인했다고 지난 24일 보도했다.     새 매장은 시애틀 리어리 웨이 인근 밸러드(951 N.W. Ballard Way.)에 들어올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이전에 뉴 시즌스 마켓이 운영되던 장소다.   매체는 새롭게 오픈할 밸러드 매장이 시애틀 지역 한인 및 아시아계 주민들에게 또 하나의 편리한 쇼핑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마트는 지난 2017년 시애틀 U지구에 매장을 오픈한 후 꾸준히 지점을 확장해왔다. 현재 시애틀 도심을 비롯해 캐피톨힐의 브로드웨이, 사우스 레이크 유니온, 린우드, 벨뷰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H마트는 신규 매장 오픈 관련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H마트는 1982년 뉴욕 우드사이드에 1호점을 개점한 이래, 현재 전국 18개 주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6000명 이상 직원과 5개의 지역 물류센터 및 가공시설을 보유한 미주 최대의 인터내셔널 수퍼마켓 체인으로 자리 잡았다. 고품질의 아시아 식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필수 식품, 정육, 수산, 청과, 생활용품 및 레디 투 잇 제품들을 제공해 다문화 고객층은 물론 지역 사회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0여 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온 H마트는 단순한 식료품점을 넘어 국내 한인 사회 및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비영리단체, 장학금 지원, 지역 사회 후원 등을 통해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적십자사, 박물관, 한인협회, 경찰서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시애틀 마트 시애틀 지역 시애틀 타임스 시애틀 u지구

2025-02-25

70대 한인업주 절도범에 폭행당해 중상…시애틀 지역서 편의점 운영

시애틀 캐피톨힐 지역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70세 한인이 절도범에게 폭행당해 중상을 입었다.     이웃 주민들과 고객들은 피해자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모금을 시작했다.   17일 지역 매체 ‘코모뉴스’에 따르면 찰리 김(70·사진)씨는 지난 12일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 ‘제이즈 퀵 스톱(J’s Quick Stop)'에서 맥주를 훔쳐 달아나는 남성을 가게 밖 인도에서 막아 세우다가 용의자에게 맥주병으로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피해자의 아들 준 김씨에 따르면 김씨는 턱, 입, 그리고 눈 부위를 크게 다쳤으며, 특히 눈이 심하게 부어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아들 준씨는 17일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어머니로부터 연락을 받고 급히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가게에서 절도 사건은 자주 발생하지만, 이렇게 크게 다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한 시애틀 소방국은 김씨를 응급 처치한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시애틀 경찰국은 이 사건을 강도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현재 김씨는 집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준씨는 아버지의 상태에 대해 “눈의 부기는 많이 가라앉았고, 어지럼증도 조금씩 나아지며 차도를 보인다”며 “다만 아버지가 언제 다시 가게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김씨 가족은 2007년부터 시애틀에서 편의점을 운영해 왔다.     준씨는 “우리 가족은 거의 매일 이 가게를 운영하며 팬데믹 기간에도 문을 닫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분간 내가 가게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웃과 고객들은 김씨가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고 곧바로 모금을 시작했다.     김씨의 이웃이자 지역 헬스장 캡 힐 피트니스의 주인 클린턴 데이비스는 김씨를 돕기 위해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를 개설했다. 현재 모금액은 목표였던 2만 달러를 넘어 17일 오후 3시 기준 2만8800달러가 모였다.   데이비스는 “김씨는 훌륭한 이웃이자 친구인데 그가 폭행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기부자 중 한 명인 리 응오씨는 “김씨는 나의 아버지를 떠올리게 한다”며 “이런 일이 그에게 일어나 너무 슬프고 하루빨리 회복해 다시 일터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정윤재 기자한인업주 절도범 한인업주 절도범 시애틀 지역 편의점 운영

2024-09-17

식당운영 한인 탈세로 10개월 징역형…시애틀 지역서 일식집 운영

시애틀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했던 한인이 탈세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9일 워싱턴주 연방검찰은 워싱턴주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일식집 오시마(Oshima)와 시조이(Si Joy)를 운영했던 김모씨가 소득세를 고의로 납부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돼 벌금 1만 달러, 징역 10개월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소득세 탈세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직원 고용을 지원한 급여보호프로그램(Paycheck Protection Program, PPP) 지원금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2016~2020년 식당을 운영하며 총 170만 달러 이상 소득을 올렸지만 세금보고 액수는 적게 신고했다고 한다. 김씨는 식당 운영 과정에서 손님에게 현금 지급을 유도해 국세청 추적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자택에 다량의 현금도 보관했다고 전했다. 또한 직원에게도 급여를 현금으로 받게 해 관련 세금징수도 피했다고 한다.     법집행기관은 2022년 6월 김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탈세 혐의를 입증할 수기장부 등을 확보, 연방검찰은 그를 탈세 혐의로 기소했다.     국세청(IRS) 수사과는 김씨가 2016~2020년 사이 식당에서 벌어들인 실제 소득 170만 달러 이상을 누락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7년 한 해에만 소득 58만6395달러 이상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김씨는 탈세 관련 배상금으로 51만1750달러를 납부했다.     지난 19일 연방법정에서 김씨 측 변호인은 의뢰인이 이미 식당 두 곳을 매각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연방법원 제임스 로버트 판사는 “피고인은 연방 정부에 내야 할 세금을 의도적을 납부하지 않았다. 이것은 큰 문제”라며 징역 10개월형을 선고했다. 김형재 기자식당운영 탈세로 식당운영 한인 시애틀 지역 일식집 오시마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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